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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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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여성학논집 여성학논집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3 - 7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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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아들과는 달리 딸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등학교 진학의 난관이 있었다. 이 글은 이들의 학교와 공장이 공존했던 ‘산업체 부설고등학교’라는 선택에 영향을 끼친 요인을 분석하고, 여학생들의 노동경험을 통해 ‘희생양 담론’과 ‘산업역군’ 그리고 ‘여학생’과 ‘공순이’라는 사회의 이중적 잣대에 대해 어린 여성노동자들의 자주적인 저항방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1980년대 어린 여성이 가난한 시골의 집을 떠나 공장으로 간 것이 1960-70년대에비해 차이가 있다면, 이들에게는 ‘산업체 부설고등학교’에서 학업과 노동을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1980년대 대구지역의 한 공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공장에서 설립한 산업체특별학급인 ‘H여자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한 7명을 연구대상으로 집단면접과 개인인터뷰방식을 병행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들의 산업체 고등학교 진학과정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부모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효’를 매개로 한 자주적 실천이었으며, 배움의 끈을 이어가고자 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의 이중적 잣대에 대해 ‘여공’이 아닌 ‘여학생’ 임을 과장하였고, 저임금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저축을 하는가 하면, ‘대학생’이라는 계층의 진입을 위해 고군분투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회의 이중적 잣대는 이들에게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게 만들었고, 학력에 따른 차별을 극복하고자 추구했던 배움의 욕망은 또다시 위계적인 학교 서열화로 인해 지금까지 숨겨야할 하나의 상처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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