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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7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5 - 131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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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奉祀)해야 할 묘수, 그 중에서도 천자의 묘수에 관한 논의는 한대(漢代)에서 시작되었다. 주희는 한대 묘제를 둘러싼 논쟁의 내용과 차이점들을 소상히 분석하였는데, 특히 위현성과 유흠의 설을 자신의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나름의 독자적인 묘제를 마련하였다. 주희는 천자가 처음 종묘를 세울 때는 4친묘에 시조묘를 더한 5묘로부터 시작하였다가 이후 공업(功業)에 의해 세실(世室)이 된 2종(宗)이 더해져 7묘로, 다시 종묘에 부묘되는 근친묘(近親廟)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9묘로 확대된다고 보고 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당시 조정에서 희조(僖祖)의 조천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보다 구체화되고 있었다. 희조의 조천을 둘러싼 논쟁과 주희의 입장, 그리고 희조 조천 논란에 나타난 주희 묘수론의 특징은 천자의 묘제라 하더라도 그 시작은 4친묘를 추존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았던 것에 있었다. 이렇듯 천자의 묘제라 하더라도 그 시작은 4친묘를 추존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았던 것이 주희 묘제론의 첫 번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천자의 묘제는 4친묘를 추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주장한 주희는 태조 이후 실질적인 황통(皇統)이 계승되면서부터는 유흠(劉歆)의 묘제에 따라 기본 묘수에서 6친묘를 적용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처럼 유흠의 설을 천자 묘제의 최종적인 완성형태로 보는 것이 주희 묘수론의 두 번째 특징이다. 묘수론을 통해 주희는 태조가 선조를 추존할 때는 사(士)·서인(庶人)과 공통되는 4친묘로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황통의 계승이 이루어지면서부터는 사서인과 구별되는 6친묘를 적용함으로써 근친묘수에서부터 등급에 따른 예제의 차이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5묘제에 입각한 태조의 입묘, 사대부 층까지 확대 적용된 4대 봉사를 통해 공리(功利)에 대한 천리․인륜의 우위를 확보하였던 한편 유흠설에 입각한 차등 묘제를 천자 묘제의 완성으로 봄으로써 의리명분에 입각한 상하 관계의 안정된 질서를 유지하는 예치(禮治)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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