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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3 - 15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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碩齋 尹行恁(1762~1801)은 正祖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京·鄕의 학풍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家學으로 내려온 韓元震의 湖論的 학풍을 계승하였다. 특히 윤행임은 주자학 내부에서 논란이 된 湖洛論爭에서 호론의 입장을 견지한 반면 洛論의 입장은 비판하는 경향을 보인다. 윤행임의 육왕학 비판의 주된 목적은 주자학 내부에서 벌어진 호락논쟁에 대하여 호론으로의 체제정립을 위한 것이었으며, 그 방법적 수단으로 육왕학 비판을 활용한 것이다. 이는 기존의 주자학자들의 육왕학 비판에 대한 일반적인 입장과는 차이를 보인다. 육왕학 비판에 대한 윤행임의 인식형성은 한원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윤행임은 육왕학의 대표적 학자인 陸九淵과 王守仁 그리고 왕수인의 제자인 王艮, 顔鈞 등의 ‘尊德性’, ‘未發已發’, ‘心卽理’, ‘致良知’, ‘佛敎的 논리’를 비판하고, 이러한 양명좌파에 대한 학설을 통해 湖洛論의 ‘未發心體의 純善과 有善惡의 문제’·‘聖凡同異 문제’에 대하여 육왕학적 논리를 결부시켜 낙론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윤행임의 낙론비판은 호론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육왕학 같은 외부의 적보다 주자학 내부의 논리가 자칫 육왕학의 논리로 들어가 주자학 내에서의 분열을 초래할 여지에서 기인한 것이다. 윤행임의 이 같은 육왕학 비판은 18세기 후반 중앙학계에서의 주자학과 육왕학 간의 일반적 비판논리와는 또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당대 학술과 사상사의 일면을 이해하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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