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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22권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7 - 55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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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서구 ‘사회과학’ 수용주체들의 존재양상과 활동의 특징은 다음 몇 가지 점으로 요약된다. 첫 번째 한말 서구 ‘사회과학’ 수용을 주도한 것은 대체로 일본유학 출신자들이지만, 1900년대 이후가 되면 국내에서 교육받은 근대학문교육기관 출신 인물들과 전문적 교육배경이 없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런 수용층의 확대와 국내화 경향은 일본 중심의 학문수용 경향을 비판하거나, 서구문명국가를 비판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김성희의 보호국론이나 변영만의 제국주의론 등이 그러한 예였다. 두 번째 사회과학 수용주체들은 주로 관직진출을 선호했지만, 개화파와의 관련성, 수용학문의 정치적 성격 때문에 관직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또 이들은 관직 진출 이후에도 중하위직 이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상당수 인물들은 자신의 세속적 목표와 전망을 좌절시키는 대한제국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그것은 활발한 계몽운동, 정치활동 참여의 이유가 되었다. 세 번째 이런 정치지향적 활동은 통감부와의 타협을 피할 수 없게 하여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탐구, 비판을 가로 막았다. 이에 정치학, 법학연구는 사환욕 때문이며, 그 수준 역시 일본서적 번역 이상이 못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한말 서구 ‘사회과학’ 수용주체들이 처했던 이상의 상황은 주체적 학문수용의 어려움이 어디에서 연유하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말 일제하 사회과학 연구주체의 단절원인을 가늠하게 해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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