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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29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 - 60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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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의 야마구치현(山口県) 호후시(防府市) 모리박물관(毛利博 物館)에 소장되어 있는 미우인 필(米友仁筆) 삼폭대(三幅對) <산수도(山水圖)>(이하<모리박물관장 삼폭산수도>)를 다각적으로 연구·분석한다. 이를 통하여 이 산수도가 화풍적으로 조선 초기(1392~1550) 산수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주제적으로는조선 초기의 제화시(題畵詩) 속에 등장하는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의 화제(畵題)와소상팔경도가 아닌 그림의 주제가 함께 하나의 산수도 세트를 이룬 예가 될 수있는 현존 회화 작품임을 제안하였다. <모리박물관장 삼폭산수도>의 소장사(所藏史)는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조선에서 제작되어 무로마치시대(室町時代, 1336~1573) 서일본의 강력한다이묘(大名)였던 오우치씨(大內氏)를 통해 일본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1550 년 경 중반 오우치씨의 갑작스런 몰락의 때에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 1497~1571) 에게 넘겨져 모리가(毛利家)로 유입된 후, 모리가에서 대대로 전래되다가 근대기세워진 모리가문의 보고(寶庫)인 모리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자연스럽게 귀속된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 초기 산수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작품에는 ‘중국 송대(宋代) 미우인(米友仁, 1052~1107)’이 그린 세폭이 세트 그림, 즉, ‘삼폭대(三幅對)’ 산수도라고 쓰인 묵서(墨書)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모리박물관장 산수도>가 무로마치시대 오우치가문에서 삼폭대의 형식으로 개장된 후, 에도시대(江戶時代, 1603~ 1868)에 고화(古 畵)를 감정하고 그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유행하였을 때 조선화로서의 국적을잃고 중국의 유명화가인 송대 미우인의 그림으로 감정된 것을 추론할 수 있었다. 현존하는 상당수의 조선 초기 회화작품 가운데 상당수가 중국이나 일본 그림으로전해지고 있는데, <모리박물관장 산수도>는 이러한 그림들의 형식과 국적이 변화된 이유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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