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8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3 - 113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인류의 영원한 주제인 ‘어머니’에 대한 이미지 또는 상징성을 200만 중국 조선족들의 대중가요 가사에서 시대별로 분석한 것이다. 중국 조선족의 경우 다른 나라의 한민족과 달리 중국이라는 자기 국가관에서 자기 민족의 특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남과 북의 문화예술의 발전과정도 자유롭게 교류하고 인정하며 자기 것과 결부시켜 보존·발전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는 중국 조선족의 음악예술은 한국보다 북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 후 중국의 개혁개방과 함께 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1990년대 초반부터는 한국과 왕래가 빈번해지면서 조금씩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특히 한중수교 이후 많은 어머니들이 한국으로 돈벌이를 떠나면서 중국에 있는 조선족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들을 끼쳤고,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들이 대중가요에서 표현되기도 한다. 각 시기별로 조선족 대중가요의 어머니 관련 가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 후반까지의 조선족 대중가요 가사는 크게 두 가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첫째는 모성으로서의 어머니이고, 둘째는 중국 사회주의 체제에 협조하는 어머니이다. 1970년대 후반을 넘어서 1980년대에 들어서게 되면, 중국 조선족 대중문화 가사에서 사회주의 공산당 체제를 옹호하거나 전쟁참여를 유도하는 듯한 이데올로기적 어머니상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1970년대까지는 여전히 당정책을 위한 선도적인 입장을 표현하는 어머니 가사가 나타나는데, 그 까닭은 중국 조선족도 새로운 당 정책의 영향 하에 문화가 막 정착되며 안정화되었고 자기들의 터전과 자기들만의 훌륭한 민족정책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78년 개혁개방을 거치면서 온 가족이 모여앉아 화목하게 이야기하는 노래를 담은 가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점차 고향, 그리움, 모성 등을 한껏 표현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어머니상은 중국의 경제발전 추세에 따른 타향살이와 그로 인한 아픔 등을 ‘그리움’이라는 시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머니라는 소재를 활용한 측면이 강하고, 그 그리움은 다시 ‘이산가족의 아픔’을 소재로 한 것과 ‘민족적 정체성’이라는 측면을 보여준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