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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5 - 7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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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서구의 사회변혁 운동이자 문화예술운동의 일환이었던 커뮤니티 아트는 예술의 엘리트주의적 인식에 대항하면서 예술의 대중적 참여를 모색하는 운동으로 펼쳐져 왔다. 이후 한국에서도 다양한 예술분야-미술, 무용, 연극, 음악-에서 공공문화운동을 표방하는 단체와 예술가들이 활동과 중앙정부와 지역자치 공공재단 등을 중심으로 공공미술, 시민연극, 커뮤니티 댄스, 공동체 예술 등 커뮤니티 아트를 표방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음악분야에서는 이러한 활동들을 포괄할 용어와 개념이 정리되지 않았고 현재 진행 중인 커뮤니티 음악활동을 포착할 연구가 전무하다. 이에 이 논문은 커뮤니티 아트의 다양한 이론들을 검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커뮤니티 음악의 전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음악의 한국적 전개와 성격, 그리고 과정에서 구성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정체성의 층위들을 살펴보았다. 한국에서는 공동체적 성격을 지녔던 풍물과 같은 전통적 음악연행은 근대화를 거치면서 공동체적 맥락을 잃고 공연예술화 되었으며 오히려 마당극과 같은 형식의 새로운 방식의 대중 지향적 공연형태가 20세기 중반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커뮤니티 음악은 전통적인 공동체 음악을 계승하기보다 2000년대 이후 탑-다운식 거버넌스로서 지원되어 구성되거나 미약하나마 사회문화예술운동의 실천으로 등장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음악으로 표방되는 활동들의 주체는 지역공동체, 감성 공동체, 실행 공동체를 포괄하고 있다. 기존 유미주의적 엘리트 음악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대중/시민이 주체가 되는 커뮤니티 음악활동은 특히 한국에서 지역재생, 치유, 통합, 갈등해결, 문화증진, 사회교정, 예술 향유권 등 예술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면서 구성되고 있는데 이는 현재의 커뮤니티 음악이 자발적 음악행위자 중심의 운동보다 거버넌스로서 구성되고 있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그러나 한편 예술가와 감상자가 분리되어 음악의 예술성만을 유독 강조해 온 한국의 음악연행의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현재의 커뮤니티 음악활동들의 가시적 전개는 분명 엘리트적 음악으로 성취되지 못했던 예술의 사회적 기여와 공적존재로서의 시민 혹은 공동체의 시민성, 예술의 소통, 공공성, 향유의 문제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계기는 된다고 보여진다. 한국의 사회문화적, 정치적, 통시적, 공시적 맥락 속에서 커뮤니티 음악의 심층적 논의와 개별적 사례연구와 평가가 향후 연구의 과제로 남는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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