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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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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달크로즈교수법을 통해 음악전공대학생들의 음악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모형을 개발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연주자 혹은 음악 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에 연구자는 H 대학의 음악전공대학생 328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달크로즈교수법을 활용해서 그들의 음악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하였다. 2학기에 걸쳐서 이루어진 이 수업에서는 달크로즈 교수법의 3대 영역-유리드믹스, 솔페즈, 즉흥연주-중 유리드믹스와 즉흥연주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학기에는 음악의 주요 개념들-박, 리듬, 강약, 아티큘레이션, 템포, 프레이즈-을 유리드믹스 활동을 통해 익힌 후, 특정 작품을 이론적으로 분석한 후 작곡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음악적 요소들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코레오그라피’ 작업을 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두 번째 학기는 피아노 즉흥연주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루어졌는데 피아노, 작곡, 성악, 관현악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이는 수업 구성원의 특징 때문에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하는 학생도 즉흥연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수업을 고안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장, 단조 음계에 비해 즉흥연주로의 접근이 용이한 오음 음계, 온음계, 반음계, 선법을 활용한 즉흥연주의 기초를 쌓은 후 ‘음악동화 창작’과 ‘음계변주곡 창작’이 수업에서 다루어졌다.
달크로즈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에 어울리는 움직임 만들기(움직임에 어울리는 음악 만들기), 음악에 어울리는 이야기 만들기(이야기에 어울리는 음악 만들기), 음악에 어울리는 그림 그리기(그림에 어울리는 음악 만들기) 등 다른 예술영역과 음악을 연계하는 작업을 경험하였다. 또한 자신들의 창작품을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적인 표현 및 해석에 대한 경험도 구체적으로 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음악성의 향상을 경험할 뿐 아니라, 음악외의 다른 분야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도 더불어 갖추게 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음악 전공 대학생들의 음악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음악을 전공하는 어떤 연령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바라기는 본 연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음악 대학 뿐 아니라 예술계 중, 고등학교의 기초 음악 교육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모든 음악 전공 학생들의 음악성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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