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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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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 - 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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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음악영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음악영재들의 기초음악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도형음표 기보법(Shape-note Notation)을 영재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형음표 기보법은 19세기 초 생성되어 미국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되어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기보법의 한 유형이다. 본 논문은 이 도형음표 기보법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지 못했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보법이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것을 본격적인 악보 읽기를 시작하기 이전 시기의 어린 음악영재의 교육에 활용하거나 혹은 음악영재가 아닌 타 분야 영재들의 예술교육에 활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서 기술되었다. 도형음표를 활용해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함으로써 조, 음계 등의 서양음악 기초이론을 습득할 수 있으며, 독보 능력과 시창ㆍ청음 능력도 신장 시킬 수 있어 영재들의 기초음악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악보, 기보법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기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도형음표의 도입을 통해 일반적인 서양음악 기보법 이외의 독특한 기보법을 제시함으로써 영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소리와 기호체계와의 관련성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들 스스로가 새로운 기보 체계를 창조하는 활동을 통해 영재들의 창의성 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주로 발달지향 수준인 유ㆍ초등 1기(만 6세-만 9세)의 음악영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도형음표를 활용한 음악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시한 내용은 ‘도형음표 노래하기’라는 주제 하에, 기본 활동으로 ‘도형과 계이름 익히기’, ‘보표선 없이 도형음표 익히기’, ‘조를 바꿔가며 도형음표 익히기’, ‘음계 구성음의 성격 구별하기’, ‘도형음표 악보로 노래하기’ 등의 활동이다. 심화 활동으로는 스스로 자신만의 도형음표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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