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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5 - 9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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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형식은 18세기 말 비엔나 고전 양식이 이룩했던 최고의 성취라고 평가되어 왔다. 이러한 담론은 19세기 순수 기악 음악에 부여된 가치를 정당화하는 기본 원리가 되었다. 독일 통일을 향한 민족주의적 열망이 짙게 반영된 이러한 담론은 당시의 상황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정당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이러한 경향이 지나쳐 실제 있었던 일을 왜곡시키는 데까지 이르면 문제가 된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시점에 일어났던 만하임 악파 에피소드는 바로 이러한 왜곡된 담론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비엔나 고전 양식의 뿌리가 만하임 악파에 있다는 리만의 재해석은 20세기 음악사 담론에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있다. 로젠의 『소나타 형식들』중 “아리아” 장은 이러한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된다. 소나타 형식의 뿌리가 특정 지역이나 악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다 카포 아리아 첫 부분과 느린 악장 소나타 형식이 조성 구조상 사실상 같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와이머의 『고전 양식』비판을 비롯한 오페라 세리아 연구자들의 반론 및 연구 성과를 기꺼이 받아들여 승화시킨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젠의 주장의 핵심은 이미 1913년 덴트가 쓴 오페라 세리아가 고전 양식에 끼친 영향을 강조한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결국 로젠의 『소나타 형식들』의 영향은 지나치게 분석 일변도였던 소나타 형식에 대한 논의를 보다 폭넓은 열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데 있다. 웹스터와 헤포코스키의 최근 연구 성과도 로젠의 문제 제기가 없었더라면 그 전개 양상이 지금과 같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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