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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7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3 - 23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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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아시아 역사연구포럼이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개최한 국제연구 심포지엄에서 ‘동아시아에서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 - 인문․사회과학의 과제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왜 설정할 필요가 있는가를 일본의 시점에서 논한 것이다.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인문사회과학의 연구지원체제의 재편성 방식에 관한 시행착오가 지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경제적인 글로벌화에 따라 학술연구에서의 ‘세계랭킹’에 대한 대응방향, 학술연구의 평가방식, 학술․교육예산의 효율적인 배분방법, 그리고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사회적인 유용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인문․사회과학 연구자들은 해답을 낼 것을 요구받고 있다.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연과학연구는 필요하지만 인문․사회과학은 불필요하다는 식의 논의가 있는 가운데, 인문․사회과학의 연구자가 당연히 응답해내야 할 책임이기도 하다. 다른 한편, 제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70년을 거쳐,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일국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온 역사교과 과목 재검토, 역사교과서 개정과 같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사․세계사와 같은 분야를 횡단하는 ‘역사통합’과목이 고등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과 병행하여 종군 위안부문제․남경대학살문제 등에 관하여, 일본에서는 한국이나 중국에서의 세계기억유산등록을 반대하는 논의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그곳에서는 ‘역사전쟁’에 승리한다는 명목으로,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에서의 반한․반중의 논조가 고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다시금 왜, 어떻게 역사를 인식하고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시 질문받고 있다. 이렇듯 오늘날 동아시아세계에서는 인문․사회과학의 존재방식과 역사인식․역사교육의 존재방식을 둘러싼 논의가 밀접하게 서로 얽히면서, 학문연구와 교육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분출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들에게 요청되는 것은 각각의 연구자가 국적․세대․성별 등의 경계를 넘어서, 동아시아라는 리저널한 시각으로부터 글로벌과 내셔널의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접근하여, 자유롭게 토의한다는 기점(基点)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때에 확인해두고자 하는 것은 사회나 세대를 넘어서 다양성을 지니는 문화의 지속적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분과․세분화되어버린 인문․사회과학을 ‘인문학’으로 재구성하고, 연구․교육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가 필요불가결하다는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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