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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5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81 - 141 (6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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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초기 국가의 國幣 보급정책에도 불구하고 교환경제의 현장에서 通貨기능을 하고 있던 布貨의 유통실태를 정리한 연구이다. 고려후기에는 5승포가 국가재정과 민간의 교환경제에서 등가기준과 교환수단으로 통용되면서 기준통화의 지위에 있었다. 조선왕조 개창 이후 이 5승 마포는 이제 正布(‘正五升布’로도 칭)와 常布(‘常五升布’ ‘五升布’ ‘麤布’로도 지칭)로 분화되어 일상 통용되고 있었고, 한편으로 새롭게 면포가 유통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부분적으로 면주와 저포도 포화로서 기능하고 있었다. 국초 태종‧세종조에는 국폐인 楮貨와 銅錢의 보급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되었으나 실패하였다. 이처럼 집권국가의 貨權장악 노력이 좌절되는 가운데, 태종조에는 5승 마포인 상포가 추포의 명칭으로 그 통용이 더욱 확산되었다. 그리고 세종조를 전후한 시기에는 棉作의 확산과 더불어 이제 綿布가 교환경제에서 퇴조하는 상포를 대신하여 새로운 기준통화로서 기능하고 있었다. 한편 세종조 후반 이후 상포의 소멸이라는 교환경제의 현실에서, 특히 민간의 하층 농민층의 교환경제 영역에서 이 상포를 대체할 새로운 소액화폐의 출현이 절실하게 요구되었다. 15세기 중반 이후 도성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추악한 면포를 가리키는 이른바 새로운 ‘麤布’는, 따라서 태종조까지 5승 마포였던 상포와는 전혀 다른 포화로서 이후 교환경제에서 새롭게 기준통화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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