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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24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95 - 1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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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상상계의 문제를 문화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검토하여, 동아시아의 상상계의 유형을 설정하고 그것의 본질적 의미를 다루는 시론적 성격을 지닌다. 상상계(imaginary)는 상상력이 작동하는 기반이 되는 각종 요소들의 총체를 말하는데, 그 내용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가능하다. 상상계의 유형 분류 중에서 뒤랑의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은 그의 분류학이 심리적·논리적 차원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실증적인 차원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뒤랑의 이런 시각은 동아시아의 문화사적 실증성을 바탕으로 상상계의 유형을 구성할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동아시아의 상상계는 크게 화하적(華夏的) 상상계, 묘만적(苗蠻的) 상상계, 동이적(東夷的) 상상계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고대 동북아의 문화사적 구도와 관련이 있다. 화하적 상상계는 주나라의 인문정신에 기반한 합리성과 코스모스, 논리성, 현실주의 등을 그 특징으로 지니며, 묘만적 상상계는 괴력난신과 같은 비합리성, 카오스, 초논리성, 낭만주의 등을, 동이적 상상계는 그것의 종합으로서 카오스모스를 그 특징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상계의 근원적인 차이는 초월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화하적 상상계는 초월을 인정하지 않고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해결 방식을 선호하며, 묘만적 상상계는 외재적 초월을 추구하며, 동이적 상상계는 내재적 초월을 인정한다. 이런 상상계는 상극의 관계가 아니라 상생의 관계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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