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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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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음악과 교육 활동은 아이들의 음악성과 창의성 신장에 여전히 유효하다. 가창, 기악, 감상, 창작 등 교실에서 이뤄지는 주요 음악적 활동들은 음악성과 창의성 신장에 주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가창 활동은 한·미 양국 모두 초등학교 음악과 교육활동의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어 음악 교육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가창과 관련해 보다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의 주된 관심사는 한국과 미국 초등학교 내 가창지도 내용과 관련된 부분에 있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가창지도가 음악적 요소를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습득하게 하는지에 대한 효율성의 부분보다는, 음악적인 목소리 계발과 노래 부르기 활동에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특정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의 가창지도에 대한 인식과 자세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그 상이함이 현재 우리나라 가창 지도내용에 어떤 유의미한 시사점을 주는지 찾고자 하는 연구의도와 목적을 갖는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가창지도와 관련한 내용은 교과서 자체보다는 교사용지도서를 통해 안내되고 있어 후자인 지도서를 중심으로 살피기로 한다. 미국의 경우 Share the Music, Music Connection, 그리고 Jump Right In 등 출판사별로 음악 교과서에 고유한 이름을 붙여 출판되고 있고, 한국의 경우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음악 5, 6’이란 통일된 이름으로 제작된 검정 교과서들(5학년 3종, 6학년 5종)이 2011년부터 발행 보급되고 있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3, 4학년 음악교과서는 검정을 통과한 6종의 교과서들로 2014년 3월부터 초등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Share the Music 5; teacher's edition과 한국의 『음악 5 교사용지도서』를 중심으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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