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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27 - 15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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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우‧계면이라는 俗樂의 삼 악조는 이형상의 민족악부관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된 존재이다. 본고에서는 이형상이 이해한 평조‧우조‧계면조의 삼 악조가 지닌 특징을 살펴보고, 이형상의 지령록 제6책에서 그러한 개념이 정합성을 지니고 사용되었는가 하는 점을 따져보았다. 전반부에서는 삼 악조의 風度形容과 그 음악적 특성을 살폈다. 삼 악조에 대한 병와의 이해에는 일반적인 이해와 유사한 점도 있었고 상이한 점도 있었다. 평조에 대해서는 유사한 편이었던 반면, 계면조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계면조는 슬픈 느낌을 주는 것으로 이해된 반면, 병와는 이에 대해 호탕한 풍격을 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는 삼 악조의 음악적 성격에 대한 병와의 이해와 관련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속악의 평조와 계면조는 선법명으로서 서양음악의 장조‧단조와 각기 유사한 것으로 이해되나, 병와의 평조와 계면조는 선법상 구별되지 않으며, 다만 계면조의 조가 더 높다는 특징만을 지닌다. 후반부에서는 「동방아속악」의 한문시가 및 「금속행용가곡」의 국문시가들이 삼 악조에 실리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두 경우 모두 평조‧우조‧계면조로 갈수록 시가의 정서적 강도가 더 강해짐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앞서 본 삼 조의 풍도형용이나 음악적 성격과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병와가 이해한 삼 조는 평조에서 계면조로 갈수록 기준음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그 느낌 또한 더 강렬해지는데, 이러한 악조의 특성에 따라 시가가 안배되었음을 보았다. 이상에서 볼 때, 지령록 제6책에 제시되어 있는, 평조‧우조‧계면조에 대한 병와의 이해는 일반적인 시각과 상이한 면이 존재하기는 하되, 적어도 병와의 저작 내에서는 정합성을 지닌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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