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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3 - 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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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에서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은 15세기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와 더불어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전국지리지이다. 두 자료는 약 100년의 시간차이를 두고 편찬되었는데, 편찬의 목적과 항목의 구성방식이 매우 상이하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차이점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물산 항목이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서는 도 단위와 군현단위로 각각 4~5개의 물산 항목을 설정하고 있었으며, 이들 물산 항목은 대부분 국가의 수취제도를 반영하여 지역의 수취 물종들을 기록한 것이었다. 반면 ≪신증동국여지승람≫ 에서는 지역의 물산을 ‘토산’ 이란 단일항목으로 정리하였는데, 서문과 범례 등에서 토산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물종들을 기록한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본고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토산 항목이 어떠한 물종들을 기록한 것이며 또 얼마나 정확하게 당시의 사정을 전하는 자료인가를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방법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의 물산 항목들과의 비교 검토 방법을 사용하였고, 아울러 ≪동국여지지≫, ≪여지도서≫와 같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이후에 편찬된 전국지리지들과도 비교하는 작업을 병행하였다. 16~17세기 편찬된 사찬 읍지들도 비교 대상으로 활용하였다. 검토 결과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토산 항목에는 각 지역의 생산물들 중에서 곡식류와 같이 비교적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종들을 제외하고 지역의 특징적인 물종들만을 기록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의 공물과는 상관없이 실제 지역의 산물을 기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가급적 생산되는 물산들을 가공 형태가 아닌 원료 상태로 기재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토산 항목 물산들은 편찬 시점이 100~200년 차이 나는 지리지들과의 비교 검토해 본 결과 상당한 중복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를 통해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토산 항목이 16세기 지역산물을 상당히 정확하게 기재하고 있었다는 점도 추론 가능하였다. 그리고 앞선 시기 ≪세종실록≫ 지리지에서 수취제도를 그대로 반영한 것과 달리 ≪신증동국여지승람≫이 지역 산물을 기재하는 것으로 변화한 원인은 지리지의 편찬 목적의 상이하다는 점과 16세기 공물 수취의 관행이 변화하였단 점을 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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