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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47 - 38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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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호의 파악은 다양한 신분제적 차별의 체계 즉 자신의 독립적인 호를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간의 신분제적 차별, 처와 첩 간의 신분제적 차별, 적자와 서자와 얼자 간의 신분제적 차별의 체계를 전제하고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21세기 현재의 한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차별의 체계는 매우 낯선 것이 되었다. 이것은 20세기 한국에 있어 가족제도상의 대전환이 일어났음을 의미하는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20세기 한국의 호적에는 어떤 신분의 사람들이 동일한 호적에 편제되어 있었고, 이들간에는 어떤 신분제적 차별의 체계가 내포되어 있었으며, 그 추이는 어떠하였는가를 실증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언양읍 제적부와 재제부 자료를 분석하였다. 언양읍 제적부와 재제부로부터 인구 및 호구 수의 추이, 인구 및 호주의 연령 구성의 추이, 출생률 사망률 전입률 전출입의 추이, 가족원수별 호적구성비의 추이, 가족원의 신분별 구성, 성관별 호적당 가족원수의 추이, 배우자 중 처첩의 구성과 직계비속 중 적서의 구성의 추이 등에 관한 시계열을 작성하였다. 이 시계열에 의하면, 20세기 동일한 호적에 등재된 사람은 호주의 직계존비속이나 그 배우자, 삼촌 이내의 친족이나 그 배우자가 대부분을 차치하고, 가족규모의 변동은 주로 인구학적 변동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1970년 단계에 한국에서는 더 이상 호적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성관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라는 신분제적 차별은 보이지 않으며, 처첩의 차별과 적서의 차별도 역사적 유제로서 약간 남아 있을 뿐이어서, 이제 호적에서 보이는 것은 성적 차별뿐이라 할 수 있다. 언양읍 제적부와 재제부 자료로부터 복원된 가족 구성 및 그와 관련된 시계열들은 한국의 가족구성 변천의 특질 및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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