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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9 - 10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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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연행록의 발굴 및 집성, 연구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연구범위를 ‘동아시아’ 전체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 부분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활용된 자료는 물론 국내의 수많은 연행 자료들이다. 1760년 연행 기록을 담은 󰡔북원록󰡕은 여러 면에서 가치가 있다. 연행하고 기록한 이의 신분이 자제군관 이의봉이었으며, 三使가 모두 아들과 동행한 특이점이 있는 것이다. 六使之行이라는 주변의 비아냥도 감내했을 만큼, 三使와 더불어 자제군관 세 명이 지닌 연행에 대한 열망이 컸다. 이들 세 명과 정사의 반당이었던 이봉환 등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며 북경으로 향했고, 이 정황은 󰡔북원록󰡕에 고스란히 담긴다. 이들의 활약상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 바로 동아시아 지식인들과의 만남이다. 특히, 베트남 사신들, 유구관생 및 이들의 선생이었던 청조 학인과의 밀도 있는 대화는 주목할 만하다. 본고에서 필자가 주력한 것은 이들 만남을 입체적으로 재구성 하는 일이었다. 이에 가장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양방향에서의 자료분석이라 파악하고 󰡔북원록󰡕을 중심으로 有關자료를 확충하여 이들의 만남에 객관성을 더하고자 했다. 연행 자료에 드러난 모든 교유관계가 유의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만났다’는 그 자체에 과도한 가치를 부여하는 경우 도 상당하다. 한편, 중요한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간과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교유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은 다양하다. 오갔던 필담 내용이 학술적 가치, 기민한 정치적 사안을 담고 있거나, 필담의 주체가 자국에서 높은 위상을 지닌 인물들이었다면 아마도 교유의 가치가 상승될 것이다. 만남의 정황 속에서 이 같은 맥을 짚어내려면 국내 연행록 텍스트의 단순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연구범위의 확장 이전에, 과연 자료를 면밀히 살피는 기본적 과정이 있었는가 하는 고민도 해본다. 본고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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