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543 - 57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제 말기 총력전하에서 검열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변용되었으며 일상으로까지 확장되었다. 그리하여 검열은 창작물의 생산과정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것을 넘어서 전체를 총괄하는 관제고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성격은 부정적인 ‘금지’에서 긍정적인 ‘장려’로 변형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변형을 ‘행위의 검열에의 형식적 포섭에서 실질적 포섭으로의 이행’이라고 개념화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검열의 변용과 확장의 대표적인 형태로 ‘친일문학’을 고찰하였다. 이 시기에 발생한 주요한 필화 사건들은 공식적인 검열관에 의해서 촉발되었다기 보다, 민간인의 고발과 밀고를 통해 촉발되었다. 다시 말해 총동원을 통한 국민화가 진행되던 이 시간은 全臣民이 검열관으로 변모하는 시간이었다. 일상생활이 검열속으로 포섭되었으며, 모든 말과 글, 그리고 행위가 검열의 대상이 되었다. 그런데 총동원하에서 침묵은 용납될 수 없었다. 일상의 모든 말과 글은 동원되어야 했으며, 그리하여 그것들은 비물질노동이나 인지노동의 행위로서 기능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친일문학’의 다양한 프로세스는 ‘사회적 공장’에 비견될 수 있는 기계장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기계장치를 통해 다양한 창작물들이 생산되고 있었으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인간형’이 주조되고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5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