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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9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13 - 43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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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대 초 일본 사상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도달한 몇 가지 결론을 논증한 것이다. 중점적으로 논의한 사항은 (1)지역연구 방법론과 언어 연구의 중요성, (2)동아시아 문화권역의 맥락에서 모든 현상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3)‘지식 체계’ 개념을 통한 연구방법론의 장점에 관한 것이다.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점은, 만약 외국 문화의 어떤 요소를 연구하려 한다면 그 자체의 맥락에서 그 요소의 위상을 파악하고 자료를 읽어낼 수 있도록 외국 문화와 그에 필요한 언어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고려할 점은 19세기 중반까지 일본이 모든 면에서 중국 문화의 정전(canon)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인지하고 영향 관계를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로는 근대 초 일본에서 지적・예술적 시도가 이루어졌던 장이 근대 분과학문과는 다른 방식으로 구분되었다는 점이다. ‘지식 체계’는 이러한 함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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