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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9 - 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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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염상섭의 『만세전󰡕을 재독해함으로써 제국일본의 식민지배를 민족국가와 자본주의의 중첩된 본원적 축적이 담긴 텍스트로 재전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만세전』 독해는 식민지 조선의 실상을 핍진하게 묘사한 자연주의적 작품으로 자리매김되거나, 그 자연주의적 시각에 식민자의 시선이란 한계가 내재된 작품으로 비판되거나 해왔다. 그러나 『만세전』에는 자연주의와 식민자의 시선이라는 기존 독해와 다른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장소들이 식민지배가 내장한 민족국가와 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을 가시화시켜주는 방법을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론에서는 식민지배와 민족국가 및 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이 맺고 있는 상관관계를 다양한 이론적 틀과 고바야시 다키지의 『게 가공선』을 중심으로 일별한 뒤, 가장 최근의 염상섭 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이 논문의 연구사적 위상을 가늠했다. 그 후 『만세전』에 등장하는 연락선과 부산이란 장소에 천착하여 민족국가와 자본주의의 본원적 축적이 식민지배 하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포착하는 방법적 시선을 추출하였고, 이러한 염상섭의 방법적 시선이 한반도에서의 식민지배를 비판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는데, 그 관점이란 민족을 주권의 담지자가 아니라 육체와 생명을 유린당한 존재로 사념하게 하는 ‘인민주권’과 ‘파르티잔 공공성’이다. 이 두 가지 개념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만세전』의 현재적 의의는 새로운 조망 하에서 탐구될 수 있음을 결론에서 시론적으로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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