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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85 - 52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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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 원주민이 군중으로 형성되는 계기와 사건에 관한 것이다. 염상섭의 『광분』은 시정이십주년 조선박람회가 한창일 때 시작되어 광주학생운동이 진압된 이후까지 연재되었다. 이 소설은 이 두 사건을 시간상, 공간상 겹쳐서 그림으로써, 한국근대소설사상 유례없는 군중시위와 식민지 경찰의 폭력에 의한 해산 장면을 제시했다. 즉 ‘만세와 통곡’이 학교담장 밖을 넘었던 서울의 학생시위가 대거 촌민들이 상경한 박람회 개장식날 바로 그 장소에서 일어난 것으로 설정하였던 것이다. 조선총독부 청사 뒤편 경복궁 후원까지 모여든 북촌의 학생시위 떼를 목도한 군중들의 기대와 두려움을 그려내어, 식민지에서의 군중의 형성은 언제나 식민지 체제에 내재해 있는 종족적 배제와 행정적 폭력의 계기가 실현되어 식민지인이 전적으로 익명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운명이 근본적으로 연루되어 있음을 목도하게 될 때 이루어짐을 보여주었다. 또한 염상섭은 소란과 소요로 무너진 식민지 이원성을 다시 복구하고자 할 때 동족공간은 극단적으로 수용소로 화할 수 있음을 극장과 학교에 갇힌 군중들을 통해 제시했다. 이 군중 속에 있었던 개인은 언제라도 범죄혐의자로 식민지 경찰과 법에 의해 호출될 수 있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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