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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9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1 - 9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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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北譜’에 이어 두 번째로 ‘南譜’를 대상으로 조선후기 당파보 연구를 진행하였다. 텍스트 연구를 위주로 하였는데, 즉 현존하는 異本 30종(이외에 목록만으로 확인되는 5종이 더 있음)을 收合 實査하여 그 연원이 오랜 것과 근자의 것, 지역적으로 近畿南人 집안의 것과 嶺南南人 집안의 것 등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咸平 李儒修(1758~1822)가 소장했던 1책본 󰡔남보󰡕(고려대 신암문고 소장)가 현존하는 이본 중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1800년 직후에 만들어졌고 27성 76본관(끝에 일부 낙장)을 수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남보’는 3책에서 6책 분량으로 19세기말에 만들어졌으며, 수록 성관은 43~57姓, 118~167本貫을 포괄하고 있다. 성균관대 존경각본과 규장각본은 공히 9책이면서 가장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는 바, 두 본 모두 인동장씨가에서 1894년을 전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현존 ‘남보’ 중에는 가장 善本으로 파악된다. 칠곡의 廣州李氏家 舊藏 󰡔便譜󰡕(4책,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와 상주의 豊山柳氏家 구장 󰡔南譜󰡕(3책, 연세대 愚川文庫 소장)는 19세기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영남남인가에서 소장한 것이지만 영남가문들이 보다 상세한 특성을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小泉 安鍾福이 필사한 광주안씨본(3책)은 작성 시기가 20세기이지만 근기남인가 󰡔남보󰡕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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