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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89 - 31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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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의 시론에서 ‘詩魂의 恍惚’은 타자와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자아를 생성의 과정으로 이끄는 창조적 작용으로 나타난다. 진정한 자아는 생성의 ‘과정’으로서만 존재할 수 있으며, 이 창조적 자아의 토대는 근대적인 자기동일성이 아니라 타자와의 ‘관계’에 있다는 선구적 인식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이것은 예술과 인생을 결합하는 일종의 매개적 장치이다. 근대적 문명에 의해 조각난 생명의 파편을 모아 삶을 거듭나게 하는 사랑의 창조성과 사물의 신비를 암시함으로써 이성적 폐해를 극복하고 내면의 존재를 암시하는 상징적 작용이 응축된 시적 정수이다. 이 개념의 사상적 토대는 단일성과 다원성을 ‘하나(우리말 한)’로 보는 역설적 논리이다. 이 논리를 바탕으로 ‘詩魂의 恍惚’은 근대의 자기동일성 개념으로는 한정할 수 없는 자아 관념과 예술과 인생을 매개하여 세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는 근대적 자아 혹은 예술의 개성(독창성)에 대한 고질적인 미련이 엿보인다. ‘시혼의 황홀’은 여전히 자아의 확고한 자기동일성과 타자에 대한 파시즘적 권력, 스스로 부정하고자 노력했던 이항대립적인 사유방식 등으로 회귀할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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