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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지중해지역연구 지중해지역연구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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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같이 돌궐족, 위구르족, 카자흐족, 키르기즈족, 큽착족, 바쉬쿠르트족의 기원신화에 나타난 종족 기원 모티브를 중심으로 튀르크족의 세계관과 원시사고를 살펴보았다. 여기 소개된 모티브 외에 더 상세히 각각 설화들 속에 등장하는 신화적 상징들을 하나하나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도 될 정도로 설화에는 무궁무진한 원시사고를 나타내는 상징들로 가득 차있다. 위에서 살펴 본 튀르크족의 종족기원설화에 등장한 주요 모티브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리는 돌궐족이 출현하기 이전부터 유목민족으로부터 신성시 여기는 동물이었다. 고차족과 오손족의 기원신화에도 이리는 자신들의 조상과 관련이 있다. 한편 몽골족의 계보에도 이리가 그 조상으로 언급되지만 일반적으로 개가 몽골족을 상징하는 반면 이리는 튀르크족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리는 튀르크족의 설화 뿐 아니라 모든 구비문학에서 주요 모티브로 등장하며 유라시아에 분포되어 있는 여러 문화유산 가운데서도 이리 형상이 발견된다. 뿐만 아니라 이리는 터키의 국부 아타튀르크도 돌궐족을 보존시킨, 오우즈 카간의 정복전쟁 때마다 나타나 길을 안내해 주고 튀르크족을 보호한 보즈쿠르트로 묘사된 바 있다(http://www.turan.tc/bozkurt/ bozkurt.htm). 둘째, 나무는 위구르족과 큽착족의 기원신화에 종족의 기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 나무가 생명과 관계있다는 것은 알타이 튀르크족의 천지창조신화에서 발견된다. 그들의 신화에 의하면 텡그리 윌겐이 자신이 만든 세상에서 살 인간을 아홉 가지가 달린 나무를 심고 그 가지마다 인간을 만들어 아홉 인종의 조상이 되게 하였다. 이러한 개념은 유라시아의 샤머니스트들에게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샤먼의 영혼이 천상의 나무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태양 혹은 달의 빛에 의해 잉태된 종족의 신화는 위구르족, 카자흐족에게서 발견된다. 위구르족은 달의 빛에 의해서, 카자흐족의 태양 빛에 의해서 각각 임신을 하여 아이를 출산하고 각 종족의 조상이 된다. 빛은 해와 달의 한 부분으로 신성성을 상징한다. 알타이 튀르크족에 의하면 태양의 조각들로 형성된 수일라(Suyla)라는 한 영적인 존재가 있는데 인간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İnan 1954: 30). 넷째, 호수(바다)는 종종 큰 여신 혹은 생명의 여신과 관련이 있고 이 여신은 지혜의 여신이다. 알타이족의 창조신화에 등장하는 악아나(Ak Ana)는 윌겐에게 조언을 함으로써 천지창조에 동참한다. 또한 알타이족에 의하면 천상의 3층에 우유처럼 하얀 빛의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는 사람의 삶과 영혼을 주관하며 한 어린이가 태어날 때 하얀 호수로부터 영혼을 취하여 태어나는 아이에게 준다는 것이다. 호수의 수포를 마시면서 잉태케 된 키르기즈족의 기원신화는 알타이족의 영혼을 부여하는 하얀 호수의 생명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바다여신과 사슴과의 관계는 돌궐족의 설화에서 볼 수 있다. 일가 튀르크족의 조상이라는 중국 사서에 기록된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돌궐족의 조상이 사마사리(인간)와 바다여신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바다여신은 해가 지면 흰 사슴으로 변하여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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