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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지중해지역연구 지중해지역연구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91 - 11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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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인 로베르 게디귀앙은 삼십 년에 걸친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의 고향인 마르세이유의 지방색과 그 곳의 문화적 정체성을 부각시켜왔다. 그의 독창성은 전통과 현재를 넘나드는 자신만의작품세계에 담겨 있다. 마르셀 파뇰에서 시작되어 1930년대 프랑스 영화황금기의 한 부분을 장식했던 프랑스 남부 영화(méridional cinema)의 전통에 기대면서, 동시에 현시점에서 마르세유의 포스트모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재현하는 그의 태도는 비평적 성공과 흥행 인지도를 고루 불러왔다. 이 논문은 이러한 게디귀앙의 전통과 변주의 핵심에 있는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그의 1997년작 <마리우스와 자네뜨>를 분석하고자 한다. 첫번째 요소는, 파뇰 이후로 프랑스 남부 영화의 원형이 되어온 가족 로맨스의재현에 주목하고자 한다. 파뇰의 영화가 세대 간의 문제를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소하는 오이디푸스적 구조를 따르는데 반해, 게디귀앙은 추락하는아버지의 지위와 부성의 실종으로 얼룩진 가족을 내세워 ‘아버지의 타자성’을 인식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다. 두 번째 요소는, 게디귀앙의 영화가 마르세이유의 문화적 코드로 나열된 프로방스의 도상학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고대도시 마르세유의 창조 신화에서부터 전통 요리로이루어진 만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여기에 프랑스 남부 사투리에 대한 애착과 프로방스 문학에의 경의와 인용이 더해져, <마리우스와 자네뜨>는 게디귀앙이 다루고자 했던 고향의 정체성과 그 변화하는 양상을 생생하게기록해내고 있다. 이 논문은 위의 두 가지 요소-가족 로맨스와 프로방스의 도상학-사이의 상호관련성을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90년대 이후 마르세유의 계속된 경기침체와 늘어나는 이민자 세대로 인한 갈등 속에서 게디귀앙이 모색하는 재구성된 가족(famille recomposée)의 모델, 즉, 타자에 대한 관용과 환대로 확대 재해석되는 혼종(métissage) 가족의 재운용에 대한이해를 모색하고자 한다. 더불어, 가부장적 아버지의 소멸이 어떻게 프랑스의 탈중앙화 하는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로 작용하는지를 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마리우스와 자네뜨>에 재현된 커뮤니티의 지역성과 그것의특수성의 가치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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