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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41권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 - 1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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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의 역사문화를 ‘문화권’으로 구획하여 지역사 연구를 새롭게 시도하려는 뜻에서 작성한 것이다. 전통사회에서 한국의 역사문화는 일정한 지역을 무대로 삼아 생활공동체를 형성하면서 발전해 왔다. 그리고 자연지리적 조건 및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각기다른 삶의 자취를 남겼다. 그런 과정에서 생활권, 학맥, 통혼권, 상권 등이 어우러지며 동질성의 역사문화 공간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바, 문화권이란 그 같은 역사문화의 공간을 개념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화권은 행정구역상의 구분과 달리 자연지리적 조건에 따라 형성되었으며, 대체로 강문화권․분지문화권․산문화권․섬문화권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지형으로 볼 때 강이 발달한 서부 지역에서는 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문화권이 형성되었고, 산악으로 이어진 동부 지역에서는 주로 분지와 산을 중심으로 역사문화를 일구어 나갔다. 그리고 문화권은 역사적 생명체로서 각기 존재 양상을 달리하였다. 농경문화와해양문화가 어우러진 탐라문화권의 경우 육지와 달리 1천 5백 년 동안 고유성과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신라의 경주문화권은 1천년의 역사 문화를, 퇴계 학맥을 근저로 조선시대에 형성된 안동문화권의 유교문화는 5백년의 세월을 두고계승, 발전되어 갔다. 그런 과정에서 이들 문화권은 각기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었다. 우리 역사문화의 갈래로서 2,30여 개의 크고 작은 문화권이 존재하고, 이들 문화권이 한국 역사문화를 일구어내는 토대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역사적 생명체로서 문화권의 자취와 성격을 규명, 복원하는 작업은 중앙사 중심에 치우친 한국사연구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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