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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19 - 14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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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淸朝와 朝鮮의 御製 編纂의 역사를 간략히 되돌아보면서 聖祖(康熙帝)와 正祖의 御定書중의 하나인 『大學解義』와 『大學講義』의 특징적 면모를 살펴보았다. 조선과 청조에 있어서 御製文集이 가장 성대했던 때는 17·8세기였으며 그 중에서도 當代의 好學 君主로 이름이 높았던 성조와 정조의 어제 문집은 그 良質의 측면에서 淸과 朝鮮을 대표한다. 두 사람은 經學 및 주자학을 중시해서 경전 해석과 관련된 많은 문헌들을 편찬하였는데, 그 중 聖祖의 『大學解義』와 正祖의 『大學講義』는 두 제왕이 각각 신하들과 공부한 내용을 親定한 것이다. 두 책은 『대학』에 관한 군주와 신하의 토론 내용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그 성격이 유사하지만, 그것을 정리하는 방식과 내용에 있어서는 그 책의 성격과 주자학을 대하는 두 군주의 서로 다른 태도에 맞게 달리 편집되었다. 『大學解義』는 그 이름처럼 대학의 각 조목에 대해서 經·傳을 보다 쉽게 풀이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주자의 해석을 遵信하는 태도가 강했던 강희제의 평소 태도처럼 주자의 『大學章句』의 내용을 부연할 뿐 새로운 해석을 제기하거나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 『大學講義』는 그 구성방식에서부터 정조의 물음과 신하의 답변으로 되어 있어 묻고 대답하는 講論의 방식을 책의 형식에 반영하였는데, 질문자인 정조가 『대학』 해석상의 여러 논란거리를 먼저 제기하고, 이에 대한 신하들의 답변중 최선의 것을 채택해 수록하였다. 이처럼 『대학』에 관한 신하들과의 토론을 정리하면서도 서로 다른 형식의 책이 만들어졌던 것은 『대학』에 관한 모범답안을 제시하고자 했던 聖祖와 『대학』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하고자 했던 正祖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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