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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45 - 8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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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전후 한국사회에서 미국문화는 전쟁의 고통과 이데올로기를 대신할 새로운 문화적 출구로 인식되었다. 미국문화는 미국영화를 비롯하여 미군부대의 미제물건 등을 통해 실감적인 것으로 체험되면서,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는다. 이에 상응하여 이런 문화적 영향을 통제하고 조율하려는 담론도 공존한다. 개인의 자유를 비롯한 성적 자유를 주제로 한 여성문화의 변화를 통제하려는 문화적 상징들은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 논문은 1950년대 중 후반의 미국문화 수용의 양상과 미국문화를 조율하고 통제하는 문화적 상징의 형성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1950년대 미국문화는 일상문화로서 전면적으로 영향을 끼치지만, 대중표상으로는 조율/통제의 메카니즘이 강력하게 작용하여 이 문화적 영향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편한다. 이 과정을 해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1950년대 미국문화가 유입되면서 여성의 사회적 자기발견의 문제나 성적 자유가 가장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연애와 결혼, 가족문화 영역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가족문화의 변화는 기존의 가부장적 가족윤리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대중적으로 거부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다. 새로운 문화현상으로서 자유를 통제하는 서사적 충동은 ‘왈순아지매’를 거쳐 ‘로맨스 빠빠’에 이르러 강력한 통제의 메카니즘으로 자리잡는다. 가부장의 권위를 중심으로 통합된 행복한 가족의 표상은 자유를 찾아 단독자가 된 개인 서사를 위험하고 불온한 것으로 의심하게 하는 규범으로 역할한다. 가족의 복원을 지향하면서도 개개인의 서사에서 출발하고 있는 󰡔자유부인󰡕과 같은 작품은 더 이상 대중문화적 상징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된다. 1956년과 1959년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전혀 다른 시기로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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