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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5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77 - 21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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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염주용의 삶과 문학 활동을 되짚고, 광복기 부산 지역문학의 핵심 매체인 󰡔문예신문󰡕의 성격을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문학적 여정에서 가장 치열했던 광복기의 매체 활동은 그를 근대 부산 지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문학인으로 규정하는 근거다. 논의의 바탕이 되는 일차문헌이 대부분 유실된 상태에서 일부자료만으로 매체의 성격을 규명하는 작업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제한된 자료만으로도 『문예신문』의 됨됨이와 필진 성격, 광복기 부산 지역 문학사회의 지형도와 지역문학의 성장 동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염주용은 1930년 『조선일보』 독자문예란에 시 「노동자」를 투고한 이래 9편의 시와 평문 3편, 연극대본 『동래성 함락의 날』을 남겼다. 1937년 잠시 『생리』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만주에서 돌아온 광복 초기 조선청년문학가동맹 경남지부와 삼남문학회에서 문단적 지위를 확보한 이후 『문예신문』을 발행함으로써 지역문학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주간지 『문예신문』은 필진 구성에서 이념적 스펙트럼이 다양한 필진이 참여하고 있는 까닭에 좌우 편향성을 극복하고 있는 중도적인 성향의 매체라 볼 수 있었다. 제호에 걸맞게 시, 소설, 수필, 평론, 아동문학(동요, 동시, 동화)을 중심으로 지면을 구성했으며, 지역 안팎의 문단 소식뿐만 아니라 문화계, 교육계의 동향까지 전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문예신문』은 지역의 문학후속세대를 발굴하여 부산 지역 문학사회를 두텁게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신춘문예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문학적 실천을 북돋았으며, 학생문학상과 아동문학상을 제정하여 부산 지역문학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앞으로 제한된 자료의 한계를 넘어 매체 발굴을 통해 근대 부산 지역문학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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