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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53 - 18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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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의 지식사회로서의 모습을 다각도로 살펴보려는 󰡔조선시대 지식·지식인 재생산 체계에 관한 연구-17~18세기를 중심으로󰡕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여기에서는 평산 신문의 일원 가운데 핵심 인물인 상촌 신흠의 상수역학과 역사철학을 邵易과 春秋에 대한 그의 시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신흠이 소역과 춘추를 대하는 관점은 심학정신을 기반으로 하는데, 그것은 中正한 마음을 학문의 토대정신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천지만물의 보편적 이치인 一理를 파악하기 위해 요구된 것이다. 이를 대략적이나마 구체화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상촌 신흠의 수학과정을 통해서 드러나는 그의 학문정신을 심학정신으로 규정하고, 그가 易學과 史學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복희의 先天圖를 역학의 원형으로 간주하는 신흠은 천지만물에 내재해있는 一理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中正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흠은 복희로 대표되는 上古시대, 문왕으로 대표되는 中古시대, 그리고 공자로 대표되는 下古시대라는 역사단계를 토대로 자신만의 독특한 역사철학을 전개한다. 다음으로, 소옹 역학에서 一理가 도출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그것이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묘사되는지, 신흠 자신이 임금에게 상주한 「陳言箚」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검토해 보았다. 또한 󰡔彙言󰡕과 󰡔求正錄󰡕 등에 보이는 그의 상수역학과 역사철학의 관점을 통해 그가 당대의 문제의식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지 君子와 小人의 분별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신흠에 의해서 마련된 학문전통인 상수역학과 역사철학을 기반으로 한 易學과 曆法이 어떻게 후대로 전수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신흠의 아들인 樂全堂 申翊聖은 신흠의 학풍을 계승하여 만년에 상수학 연구에 침잠하는 한편, 󰡔皇極經世書東史補編󰡕을 저술하여 상수학적 관점에서 단군에서부터 고려 공양왕 시기까지의 역사를 정리해 인조에게 바치기도 한다. 신익성의 아들인 春沼 申最 또한 󰡔皇極經世書󰡕의 圖說 관련 글과 󰡔洪範皇極內篇󰡕의 數義를 통해 상수학 중심의 가학을 잇는다. 또 華隱 申炅은 曆理에 정통해서 효종시기 역법의 교체과정에서 자문을 받기도 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당대에 신흠 가문은 삼대에 걸쳐 상수 역학에 정통했던 것으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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