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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5 - 5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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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학의 東國 인식 속에는 동국에서 태어나 동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동국의 지식정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여기에는 중국이라는 중심성에 대조되는 ‘주변성’의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그들은 동국에서 ‘중화’의 의미들을 찾고자 하였다. 이는 첫째 ‘箕子의 유풍’과 둘째 ‘중국과의 근거리’라는 것으로부터 얻어졌다. 지역적으로는 주변이었지만 고대부터 성인의 교화권에 포함되어 있었던 동국은 중화의 유풍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그들이 동국에 주목하였던 이유였다. 그리고 성호학은 동국의 독자성도 주장하였다. 이와 같은 동국 인식 속에는 지리에 대한 논의들이 중요한 논거로서 기능하고 있었다. 성호학파의 동국 지식의 강조에는 동국 지식에 소홀했던 이들에 대한 비판의식 또한 내재해 있었다. 이는 집권층 노론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성호학파의 동국인식을 좀 더 선명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남과 서북지역 인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익은 영남지역에 대해서 많은 부분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다. 주지하듯이 영남은 남인들의 지역적 기반이었다. 이익은 영남의 풍속을 新羅-辰韓-秦나라-周나라와 연계시키면서 영남지역이 가지고 있었던 ‘중화성’에 주목하였다. 서북지역에 대해서도 이익은 적극 국가체계 속에 포섭하고자 하였는데, 그 근거로 서북지역이 중화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서북지역에 대한 인식은 閥閱 비판으로 나아갔다. 동국, 영남, 서북지역에서 보이는 성호학파의 모습은 중심에 대한 비판과 주변에 대한 옹호라고 할 수 있다. 지역성과 주변성의 강조, 그리고 그것이 함의하고 있는 집권층에 대한 비판은 성호학의 중요한 이론적 기초를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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