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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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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359 - 418 (6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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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과 변증법은 과학적인 탐구대상에 대한 오래된 논증이론이다. 수사학이 주제의 논증이론으로 제시될 때 변증법은 사실관찰의 방법론적 도구로 활용되었고, 변증론이 주제형성의 논증이론으로 정립될 때 수사학은 사실기술의 합리적 도구로 이용되었다. 이 글은 진리탐구의 주제 제시와 주제논증의 방법론에 관한 수사학과 변증법의 관계적인 위상변화를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고전수사학은 진리에 대한 사유체계의 추론으로 변증론의 논리를 수용하였다. 플라톤은 진리의 주제의식을 전제로 하는 수사학은 인정하였으나 선하지 않은 행위합리화를 논의하는 변증적인 수사학은 거부한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주제제기의 수사학과 논증의 방법으로서의 변증론을 동일시하여 변증론을 수사학의 상대적 대응물로 간주하였다. 한편 고전수사학의 한 부류인 소피스트 수사가들은 진리가치의 추구보다는 설득과 수사적 언술을 구사하는 현실의 상황적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전통은 수사학을 본래의 주제가치의 창조성보다는 행위의 당위적 합리화에 이용되는 문예적 장식물로 그 위상을 격하시켰다.수사학의 위상은 19세기 이후 변증법의 부활과 더불어 새로운 전기를 갖게 되었다. 그동안의 철학적 인식론에 풍미하던 형식논리학에 대한 칸트의 비판은 사유인식과 존재의 규명에 논리적 모순이 있음을 논증하였다. 그러나 칸트의 변증론은 형식논리상의 완전성에 대한 존재론적 증명이 내포하는 모순점을 해명하지 못하였다. 헤겔은 개별자의 인식수준에서 정신 현상학의 변증법적 논증으로 칸트의 모순을 극복하였고, 마르크스는 헤겔의 사유인식에서 작용하는 운동역할을 개인수준에서 집단과 계급수준으로 차원을 확대 적용하여 사회구조의 계급변화를 설명하는 역사발전의 변증론을 제시하였다.헤겔과 마르크스의 변증론적 논증은 20세기의 철학사상과 논증이론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 결과 그동안 망각되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고전수사학과 변증이론이 재조명되어, 오늘날의 신수사학이라는 새로운 논증이론으로 제시되어 있다. 신수사학의 변증논리는 주제가치의 실존성에 대한 논증을 경험적 실증주의 보다는 수사학적 상황에 따른 정신현상의 인식작용으로 입증한다. 페렐만이 수용하는 변증법은 개인과 집단의 가치갈등과 행위모순을 극복하는 이념적 가치성향 때문에 과학적인 실증주의만큼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 수사학과 변증법의 관계위상에 대한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현대의 수사학 연구들은 수사학과 변증법을 상호보완적인 개념으로 주제의식의 문제제기는 수사학 그리고 제기된 문제의 논증은 변증론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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