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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7 - 9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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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0년대 한국에서 포스트맑스주의가 수용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 주요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대외적으로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이 붕괴하고, 대내적으로 1980년대 사회운동이 실추하는 정세에서 포스트맑스주의는 한국 사회에서 각종 포스트 담론의 유행과 함께 회자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포스트맑스주의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라클라우‧무페의 급진 민주주의 전략과 달리, 한국의 포스트맑스주의는 자본주의 변혁이 불가능하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반(反)맑스주의와 개혁적 자유주의를 지향했다. 따라서 맑스주의를 견지하는 입장에서는 포스트맑스주의에 적대적이었고, 포스트맑스주의를 수용하는 입장에서는 실제로는 라클라우‧무페의 포스트맑스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곡해했다. 이 때문에 포스트맑스주의를 둘러싼 논쟁은 정치적 입장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는 반(反)지성주의와 이론의 빈곤화를 촉진했으며, 라클라우‧무페의 이론과 전략은 사실상 학술적 토론의 장에서 배제되었다. 이 과정에서 라클라우‧무페가 제기한 ‘맑스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의 결합’이라는 쟁점은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맑스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는 배제된 자들의 보편성에 기초하여 정치적 실천과 저항을 사유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 맑스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가 상호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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