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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1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85 - 31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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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회학자인 송호근의 저작, 『시민의 탄생』에 대한 비평논문이다. 이책은 『인민의 탄생』의 후속작으로 이 책에서 다루는 시기 역시 『인민의 탄생』에 이은 시기인 말안장시대(1860~1894)와 근대이행기(1894~1910)이다. 저자는 현재 한국사회의 기원을 밝힘과 동시에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회과학분야는 물론 역사, 문학, 철학 분야를 망라하여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와연구 성과들을 참조하여 개인과 시민이 탄생하기까지의 장대한 역사의 파노라마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역사학을 공부하는 평자의 입장에서 볼 때, 그동안 역사학 분야에서 제대로 접근되지 않았던 거시적 관점과 새로운 방법론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진 문제의식을 충분히 드러내는 데 실패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서양산 이론에 입각한 한국의 사회과학이 한국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하였다. 무엇보다 저자는 한국에서 시민이 탄생하는 과정을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을 비롯하여 막스 베버의 성속의 전환 등 서구적 경험에 입각한 개념이나 분석틀을 이용하여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하버마스나 베버가 정형화해 놓은 서구의 경험과 대비시키면서 조선의 공론장, 그리고 개인이나시민의 탄생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유교국가이던조선사회의 공론이나 ‘공론장’이 형성되고 진전되어 가는 과정을 분석하는 데오히려 방해가 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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