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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47 - 27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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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접경지역' 혹은 '경계선' 등을 둘러싼 기존의 인식과 연구를 비판적으로 논의하면서, 햇볕정책(1998-2008)이 남북한 접경지대에 미친 일련의 변화들을 문화지리학적 관점으로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단위들의 다층적인 분석과 현장연구 (심층인터뷰, 인류학적 관찰 등)를 중시하였고, 공간의 구조, 사용, 사회적 표상이라는 세 가지 주요 관찰 지점에 초점을 두었다. 남북한의 경계선인 비무장 지대와 그 주변 지역은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소산물이기도 한데, 한국 전쟁 이후 지속된 영토분쟁과 국내외 혹은 양국 간 정치 관계의 변화에 따라 형성된 복잡한 공간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햇볕정책 동안 ‘접경지역 지원법’을 통하여 해당 지역 (백령도, 파주시, 청원군 등)은 주목할 만한 지역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는 거주민의 삶과 인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남북관계의 가시적인 개선과 결실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은 비록 제한적이지만 실제로 '국경 넘기'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는 기존의 경계선을 조금씩이나마 열리게 하는 이른바 ‘탈경계화’ (de-bordering)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접경지역에 대한 문화지리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2008년 이후 햇볕정책의 종식은 ‘성공' 혹은 '실패'라는 단순 이원적인 판단보다는 '탈경계화’ 후에 나타나는 ‘재경계화’, 즉 국경이 점차 폐쇄되는 과정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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