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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11 - 24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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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미션스쿨에서 간행된 교지를 대상으로 삼아 미션스쿨이 근대 조선문화에 미친 영향과 종교적 감수성의 발현 양상을 고찰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선교사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신앙의 유형은 교육제도를 통해 학생과 교사 같은 수용자들에게 내면화된다. 미션스쿨 교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정 주제의 지속성과 낭만적․감상적 언어의 표출은 종교의 내면화 과정과 관련된다. 교지를 만들어가는 학생과 교사 같은 지식인들이 자신의 감정을 기독교적 수사를 동원해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양상은, 그들이 성경적 수사와 비유의 방식들을 전유하여 자신의 의식이나 감정을 서사화하고 그것을 통해 동감을 유도하는 글쓰기로 나아갔음을 드러낸다. 미션스쿨 교지에서 기독교 선교의 논리는 민족 계몽의 논리로 전이되는 과정을 보인다. 그리고 기독교에 근원을 둔 낭만적 이상주의나 계몽의 논리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지식인들은 기독교의 자리에 사회주의와 같은 새로운 지식체계를 대입한다. 이처럼 학교에서 학습하는 기독교적 교리를 다른 지식체계와 비교, 대조할 수 있었던 지식인들은 사상적 교섭과 길항 속에서 서사할 권리를 실천한다. 이와 같은 양상은 기독교에 영향 받은 지식인들이 학교 안팎에서 학습한 지식을 내면화하여 궁극에는 조선적 동감의 문제를 지향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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