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39권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199 - 229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卞榮晩을 한문 문장가라는 측면보다는, 국한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신문 잡지 등에 다양한 형태의 글을 발표하여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한 이채로운 文筆家라는 시각에서, 특히 그의 아포리즘(aphorism) 형태의 雜文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아포리즘은 그가 ꡔ呂氏春秋ꡕ, ꡔ淮南子ꡕ와 같은 雜家의 문장을 지향했다는 것, 식민지 현실제도에 포섭되지 않으면서 방관자적 비평가적 시선을 유지했다는 것, 윌리엄 블레이크 등 서양의 아포리즘에서 일정한 계발을 받았던 것이 기반이 되어, 산출되었다. 그의 아포리즘은 현실과 문학에 대한 비평적 어록의 성격을 지녔는데, 세 가지 부류로 구분된다. 1931년 발표된 「學窓想片」류의 경우 식자층 문화행위의 저속성을 비평한 것이고, 「文藝拉雜談」류는 문예 추구의 진정성과 문예의 본질과 생명에 대해 비평한 것이다. 1936년 발표된 「觀生錄」에서 그는 자신이 대면했던 사유체계, 죽음, 구원 등 거대담론이라 할 당시의 주요한 인문적 의제에 대해 비평하였다. 그의 아포리즘은 비평적 어록이면서 동시에 문예적 어록으로서 특유의 문장미를 지녔다. 그의 아포리즘은 情調가 明澄하다는 점, 자신의 의사를 기탄없이 토로하여 통렬한 감정의 환기가 이루어진다는 점, 식견과 정감을 정교하게 직조하고 언어를 능란하게 구사하여 그 자신만의 문장을 창조했다는 점에서 문예적 문장으로서의 의의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