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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5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89 - 2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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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해변은 프랑스 근대사회의 발명품이다. 휴식과 즐거움의 장소로 재정의된 해변 공간으로 일상의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도시 노동자들이 대거 모여든다. 해변에서의 여가는 무엇보다 몸의 재생, 몸의 발견, 몸의 해체, 몸의 창조로 설명될 수 있다. 노동자들은 그 곳에서 색다른 휴식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 곳에서 대면하게 된 부르주아지라는 타자의 몸에 대한 열망 속에 새로운 몸을 희구한다. 그들은 몸의 모방을 통해 불가능한 사회적 상승을 꿈꾼다. 뿐만 아니라 해수욕과 일광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육체활동을 통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다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한다. 파도와 모래, 태양은 그러한 개인의 몸에 새로운 즐거움에 가져다준다. 그 결과, 바다와 전혀 다른 새로운 결속관계를 형성하며 몸은 성적 수치심, 금욕, 근면함 등의 사회적 규율로부터 풀려난다. 한편 부르주아지는 해변의 새로운 이용객인 노동자들과의 차별을 위해 자신의 몸을 일종의 표식으로 이용하고, 노동자는 쉬지 않고 부르주아지라는 다른 몸으로의 통합을 시도한다. 그러나 정작 두 계층의 통합은 관능적인 공통의 감각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결속체는 여가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이루어지며 은밀한 동시에 강렬하다. 이처럼 프랑스 근대사회가 만들어낸 여가의 해변은 다양한 몸들이 해체되고 끊임없이 창조되는 역동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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