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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5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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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불교경전 서사문화는 동시기 유행서풍과는 다른 개별의 서체 특징을 가지고 하나의 유형을 이루고 있다. 사경의 서체는 초기 東漢 말기부터 남북조시기까지 예서의 필의가 강한 ‘예해(隸楷)’, 그리고 이후 수·당시기에는 해서법이 정형화된 ‘정해(正楷)’로 크게 나누어진다. 즉 불경 서사문화는 동시기 유행서풍(시대서풍)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화·발전하게 되는데, 필획·결구 등이 전통적인 학습에 의해 전승되었기 때문이며, 이는 당시 유행서풍의 수용보다는 관습적인 성격이 더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의 문자문화 역시 통일기 이후 수·당 서풍이 지배적이지만, 불교 서사문화는 동시기 유행서풍의 영향을 살펴보기 어렵다. 더구나 현전하는 통일신라 사경 및 불교 문자자료를 살펴보면 정형화된 수·당 사경의 조형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이전 남북조 사경의 조형을 보이는 것도 있어 필획․결구의 특징 등에서 관습적인 성격을 짐작케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기 사경 서사는 경전의 보급·전파를 목적으로 하여 많은 양의 글자를 써야 했기 때문에 일정한 속도감이 필요하다. 筆寫시 속도감의 필요에 의해 用筆에서 起筆部는 尖筆의 형태로 생략되고, 收筆部 또한 回鋒이 생략된 채 붓을 멈추어 간단히 마무리를 한다. 획과 획의 연결성이 두드러지고, 획이 간략화되면서 행·초서의 자형을 수용하고 나아가 이체자의 형태까지 나아가게 된다. 이처럼 불교경전 서사문화에서 외적인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발전하게 되지만, 근본이 되는 경문의 서사는 초기 사경의 필법과 결구, 장법 등의 관습이 지속적으로 계승되어 내려온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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