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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5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497 - 53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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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독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언급한 카타르시스에 대해 연구하였다. 카타르시스를 문학 전반의 개념으로 일반화하고자 폴 리쾨르의 ‘이야기 해석학’의 주요 개념인 삼중의 미메시스(triple mimesis)를 살펴보았고, 카타르시스가 독자의 반응을 전제로 한 논의이기에 잉가르덴의 독서현상학, 이저의 수용미학 등도 포함하여 논의하였다. 이론적 고찰에 머물 수 있는 한계를 감안하여 정미경의 소설 「모래폭풍」과 「달걀 삼키는 남자」를 텍스트로 인용하여 미메시스의 과정과 이에 따른 카타르시스를 살펴보았다. 문학의 언어로 옮긴 이야기가 소설이고, 소설을 읽으며 느끼는 독자의 카타르시스는 전통적 의미의 ‘정화’와 ‘순화’의 개념을 포함하면서도 더 큰 의미로 확장해야 한다. 카타르시스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가치를 추구하여 앎의 세계로 진입하는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은 다른 분야가 제공하는 즐거움과 달리 섬세한 상징과 은유가 엮어내는 이야기의 담론에서 발생하기에 독자의 삶에 깊이 관여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재현의 욕구가 있다. 재현된 형상화를 재형상화하면서 독자는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이해한다. 그렇게 삶의 뜻을 다시 풀어보고 행동을 통해 자기 삶을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카타르시스이고, 그 치유의 원리가 소설의 치유 기능이다. 소설의 치유라는 측면에서 「모래폭풍」의 인물 행동 특성을 파악하였고, 허구의 시간을 통해 「달걀 삼키는 남자」를 분석하였으며,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 카타르시스가 실현될 수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 소설의 치유 기능은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되어야 하며 치유의 기능에 적합한 작품을 제시하는 연구가 이야기 해석학, 독서현상학, 수용미학 등의 문학이론을 바탕으로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을 포함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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