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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50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61 - 310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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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불화는 아미타여래와 관음․지장보살 도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석가여래 도상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조선 전기 15~16세기에 석가설법도의 수가 증가하게 된다. 현재 일본에 10점, 국내 및 구미지역에 7점, 총 17점이 남아 전하고 있다. 석가는 성도(成道)이후 열반(涅槃)에 이르기 직전까지 수십년간 설법의 행적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석가가 설법주(說法主)로서 묘사된 석가설법도에 관해 보편적으로 기사굴산(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영산회상도로 인식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석가설법상을 주제로 그린 불화중 기사굴산에 모여든 청중들에게 법화경을 설한 장면을 묘사한 것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라 일컫되, 영산회상도를 포함해 석가가 설법을 행한 보편적인 연행 장면은 석가설법도(釋迦說法圖)라 칭하기로 한다. 그리고 일본 소재 조선 전기 석가설법도를 비롯해 국내외 조선 전기 석가설법도의 사례를 도상구성에 따라 다섯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 의미와 봉안장소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어 조선 전기 석가설법도에는 고려 후기 석가의 전통도상을 계승한 요소와, 석가의 신도상인 항마인 수용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요소들이 혼재한다는 사실을 총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석가 본존상에 보이는 새로운 변화상으로는 항마인과 정상계주, 연판형 광배와 연판장식 대좌 등이다. 그리고 석가의 권속 가운데 비파 지물의 사천왕상과, 보살형의 단독 청문자상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변화상들은 조선 15~16세기에 일괄적으로 보인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조선 전기 석가설법도에 보이는 새로운 요소들은 명대 판본을 모본으로 개간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사이라이지[西來寺] 소장 묘법연화경(1459), 다시 이를 모본으로 번각된 1463년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묘법연화경 등과 같은 경판화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왕실주변에서 간행된 이들 판화가 조선 전기 석가설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전기 석가설법도에 보이는 새로운 변화상들은 석가 이외의 타 도상으로도 확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대 도상에도 영향을 주어 조선 후기 불화 도상의 한 줄기를 형성해 나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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