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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2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205 - 23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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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초기 한국설화 영역자들은 한국문화 소개의 수단으로 한국설화를 번역 소개했다고만 생각했고, 실제로 영역설화집들은 그러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문학적 성과를 찾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알렌, 그리피스, 헐버트, 카펜터의 영역한국설화집을 대상으로, 특히 공통적으로 실려 있던 <구토지설>과 <흥부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이 두 작품의 원전과 번역본들을 비교해 볼 때, 다양한 변이양상이 나타났는데, 그 중 하나는 이야기의 전개가 그럴듯하도록 개연성 있는 방향으로 개작을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변이양상들은 단순히 한 언어에서 외국어로 옮기는 번역의 문제라기보다는 역자가 선정하고 있는 ‘독자층’인 ‘아동’을 의식한 개작의 결과다. 이는 역자들의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는데, ‘아동’을 의식하여, 교훈성을 추구하고 표현을 온화하게 다듬는 작업을 했다. 이러한 동화화의 과정은 한국설화가 전래동화화 될 때, 또는 서양의 전승설화가 동화화 될 때 보이는 양상과도 유사했다. 아동을 염두에 둔 이야기들이라 구성에 있어서도 헐버트와 카펜터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들 이야기에서의 동양적 배경은 동화의 환상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이해의 한계를 고려하여, 환상의 세계는 배경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이며, 세부적인 묘사에 있어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서양의 사물로 바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역자는 한국문물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번역의 대상이 문화소개 자료라 생각해서 원전에 담긴 내용을 가감 없이 그대로 옮기려 했다. 물론 영역본에 따라서는 한국의 역사적 사실의 왜곡이나 안 좋은 편견들이 수용된 것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 왜곡의 부분에 묻혔던 그들의 문학적 성취도 일정부분 평가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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