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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7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5 - 1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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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우리가 일상에서 드러내는 언술을 통해 나타나지만, 그 속에는 한 시대의 경험과 입장이 녹아 있으며, 처음 만들어진 이래 시대에 따라 의미가 변해 왔다. 이에 따라 개념사 연구는 언어나 명칭이 갖고 있는 고유의 의미론적 역사를 추적하는 일과 그 대상이 만들어져 실제로 진행된 역사의 탐구 사이를 왕복하는 일이 된다. 즉 개념사 연구란 한 개념이 겪는 진행사(Sachgeschichte)와 의미사(Bedeutungsgeschichte)를 통시적(diachron) 차원과 공시적(synchron) 차원을 함께 엮어 내어 재구성하는 시도이다. 근대의 정치-사회적 기본개념을 정리하여 사전으로 출간하는 계획은, 1963년 오토 브루너, 베르너 콘체, 라인하르트 코젤렉 등 하이델베르크 대학 역사학부의 '근대 사회사 연구모임'(Arbeitskreis für Moderne Sozialgeschichte)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다. 사전기획의 기본의도는 "유럽의 과거로부터 우리의 오늘날까지 걸쳐 내려오면서 근대로의 전환을 증언하고, 이를 규정하거나 이들 의미내용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 적응하고, 그런 한에서 그 의미들이 변화되는 그런 개념들을 파악하는 일에 둔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첫 성과물인 제1권이 출간된 1972년 이래, 25년이 지난 1997년, 마침내 모든 기획이 종료된다. 18세기 중반부터 개념의 고전적 지형에 근본적인 의미변화가 진행되었고, 옛 단어들은 새로운 의미내용을 얻게 되었으며, 그 이후 궁극적으로 모든 개념들은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자연과 역사, 세계와 시간에 대한 변화된 관계, 즉 '근대(Moderne)'의 시작이 그것이었다. 이 시기를 코젤렉은 '자텔차이트(Sattelzeit)'로 표현하였다. 최근 한림대에서 번역 출간된 일련의 개념사 사전 시리즈 중에서 코젤렉의 '자텔차이트'라는 가정을 가장 충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단연 '진보'(2010)와 '문명과 문화'(20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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