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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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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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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2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07 - 23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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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금까지 연구에서 소외되어 온 한국구전설화 초기 영역본들의 현황을살펴보고, 가장 많은 영역본이 남아 있는 <견묘쟁주설화>를 통해 영역양상을 고찰했다. 연구대상으로는 한국설화 영역본 중 영어원어민 독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국외출판된 영역본들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한 8종의 영역본에 실린 설화는 총 264편이었고, 이들의 서지사항을 액세스(MS Office Access) 프로그램으로 정리했다. 가장 많이 실린 작품으로는 신화 중에는 <단군신화>(5편), 전설에서는 <견우와 직녀>(3편), <해와 달이 된 오누이>(3편), 민담으로는 <견묘쟁주설화>(7편)였다. 본고에서는 이들 중에서 민담 <견묘쟁주설화>의 영역본 7편을 대상으로 영역양상을 살펴보았다. 1950년을 기점으로 전반 네 편은 개를 충직하게 그리고 있고,후반 세 편에는 개를 멍청하게 묘사하고 있다. 영역본 계열과 한국어본 계열은 같은 서사구조와 화소(話素)를 가지고 있지만, 확연히 다른 특징을 보였다. 개와 고양이에 대한 한국인 시각의 반영, 한국풍속의 부각, 기독교적 시각의 개입, 회상식서사 구성방법 등이 그것이다. 서구 역자의 영역본 계열의 대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히지 못하였으나, 당대유전(流轉)되던 <견묘쟁주설화>의 한국어 채록본, 현재까지 전승되는 <견묘쟁주설화>의 한국어채록 각편[version]들에서도 영역본 계열의 특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영역본 계열의 고유의 특징들은 역자의 시각으로 각색된 부분들로 보인다. 초기 영역자들이 주로 선교사들이었고, 당시 국외에 생소한 나라였던 한국의 문물을 소개하고자 하는 의도가 영역에 개입된 결과다. 이러한 영역본 계열의 특징들은 영역본 간에 전승이 이루어져서, 최근 출판된 영역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자들이 영역의 과정에서 참조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자료는 앞서 출간된 설화 영역본이였을 것이며, 설화 영역본 간에 영향관계가 있음은 사사(謝辭)표기들을 통해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설화의 영역작업이 기존의영역본을 참조하는 수준을 넘어서 원전을 잘 살려 번역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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