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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2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9 - 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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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의 바탕에는 적어도 두문화, 즉 히브리-기독교 전통과 헬라-로마전통이 공존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동안의 동화콘텐츠 연구에서 소외되었던 기독교문화로 동화의 정체성을 찾아본 연구이다. 페로동화를 대표자료로 전래동화와 기독교적 전통이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 있는 판타지동화 『나니아』의 공유성을 기독문화의 관점으로 동화학이라는 자율학문 영역을 타진하기 위함이었다. 페로와 루이스가 관심을 표명한 <프시케>신화에서 두 작가 모두 신과의 대면문제에서 기독교적 해석을 하고 있었다. 그리스 신화는 신과 마주하면 벌을 받고불행해지는 이야기이나 페로와 루이스는 신과 마주하는 자리가 인간이 참 행복을누리는 제자리임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텍스트 내용해석방법으로 『나니아』를 읽은 결과 동화나라의 특징은 존재하나보이지 않는 다른 세계, 즉 천국과 창조주를 상상의 그림자나라와 사자 아슬란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로 정의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페로동화나 『나니아』 를 맛보는것은 문학과 역사를 탐구하는 것보다는 천국의 참맛을 상상하고 감동하는 상상문화의 영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문학이 다 상상문화일 수 있지만 동화는 상상의 영역이 천국이라는 점에서 일반문학과 분리되는 기독상상문화에서 자율학문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작중인물들은 참아슬란과 대면하는 천국의 제자리를 찾아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인물들과 딴자리로 간 인물들로 나눌 수 있었다. 기독교적 유추가 상대적으로더 직접적인 『나니아』의 주인공들은 아슬란이 초대하고 훈련을 받은 인물들로 승천하신 참아슬란과 함께 천국의 아침을 맞이하는 인물들이다. 반면 딴 자리에 간인물들은 아슬란을 부인하거나 상관없다 생각하는 인물로 전쟁과 사망과 폐허를64 김 정 란택한 인물이다. <옛날 옛적에>는 천국에 대해 두 동화가 공유한 표현으로 시공을 초월한 다른세계로 들어가는 지표가 되는 표현이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다>라는 표현을 페로동화와 나니아에서는 직접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두 동화왕국은 시작과 끝이 있어 잠시 머무르는 천국의모형 또는 그림자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은 이 세계의 끝에서 맞이하는영원한 참왕국의 아침잔치에서 동화저자가 할 수 있는 표현이 있다면 그것은 “그곳에서 그들은 영원히 행복하였다” 일뿐임을 밝혀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페로동화와 루이스의 나니아는 300년이라는 시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옛이야기 맛을 살리며 천국을 보여준 기독교 상상문화에 속하는 작품이라는 공통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성경이라는 밥을 소화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어려서 즐겨마시던 부드러운 옛이야기라는 음식으로 내어놓은 동화는 진리를 옛이야기맛으로 동경하는 것으로도 성경과 같은 생명력을 보장받을 것이다. 또한 끝이 있기에 소망을 가질 수 있는 동화왕국은 누구나 참왕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한 때머물렀던 그 기억만으로도 제자리 본향인 참왕국으로 기쁘게 향할 수 있는 세계관을 심어주는 귀하면서도 값진 문학과 신학의 중간지대 문화의 영역이 될 것이다. 페로동화와 나니아는 어느 매체에 그 콘텐츠를 담던 기독교문화로서의 진리와기쁜 잔치집의 재미가 나란히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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