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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제48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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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화의 장애인 환경체계에서 일상적인 삶의 환경을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본 생활체계에서 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스스로 기본 생활이 불가능할 경우 타인의 도움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장애인의 미시체계(microsystem)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환경과 비우호적이고 적대적인 관계로 나타나는 환경이 존재하였다. 따라서 우호적인 관계는 강화하고, 비우호적인 관계는 약화시키는 것이 장애인의 미시체계에서 필요하다. 셋째, 장애인의 중간체계(mesosystem) 환경에서는 갈등과 협력이 동시에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 장애인에게 중간체계는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중간체계가 상호 우호적인 경우 그 결과는 장애인에게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중간체계간의 갈등이 심할 경우 장애인에게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넷째, 장애인의 외체계(exosystem)의 특징은 영화에 많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외체계가 장애인과 밀접한 사람에게 관계될 경우 그 영향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 연구대상 영화를 통해서 인식할 수 있는 사실은 장애인도 그들만의 욕구가 있으며 스스로 외부세계를 경험하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또한 장애인의 능력이 비장애인들의 시각과 기준에 따라 평가되기 때문에 장애인을 단지 보호와 배려를 필요로 하는 병리적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장애인을 사회와 제도의 틀 속에 가두어 놓고 간섭하기보다는 장애인도 사회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존재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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