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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2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45 - 2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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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학작품에서 학교는 주요 배경이 된다. 일제 강점 하 아동이란 보호해 줄 나라가 없고 아이들을 보호하여야 할 어른들은 나라를 빼앗긴 채 무력감에 빠진 상태로 학교 교육에 무지한 상태였다. 일제의 식민 정책과 착취에 의해 산업구조 자체가 식민적이었고 구조적 모순에 의하여 극심한 빈부 격차가 나타났다. 조선인들의 가난에 대한 인식 변화는 이때부터 나타났다. 식민지 국민으로서 가난한 조선의 아동은 또래집단이 모이는 근대 장치 학교에서 상대적이고 개인적 가난을 원초적 형태로 만나게 되었는데 그것이 ‘월사금’의 형태였다. 이는 아동문학에서 돈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예가 된다. 우리 근대문학에서 가난을 다루는 방식은 삶의 한 보편성으로 보거나 식민지 병리현상으로, 혹은 계급 이념 기초 문제 정도였다. 그런데 월사금 소재 작품들에서 근대 아동문학에서 가난을 다루는 방식은 식민지 병리현상이나 계급 이념 수준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아동문학에서 다루는 가난은 아동의 성장서사거나 상상 확장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수준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920년대에서 1940년대에 쓰인 학교 공간 아동문학에서 가난 취급 양상을 월사금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본 이 글을 통해 가난한 아동에 대한 작가들의 시각을 볼 수 있었다. 「만년샤쓰」가 논외로 하거나 낭만화하였던 가난의 문제는 1930년대 이후에 변화를 보이고 다양화하였다. 전식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한 심성의 교사는 드물고 폭력적 학교 시스템에서 비인간적 교사의 모습이 강조된다. 강경애의 「월사금」은 부조리한 빈부 격차 문제에 분노하며 저항하는 아동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저항하는 아동의 모습은 이후 월사금 소재 다른 작품들에서는 사라지게 된다. 박흥민이 다시 같은 제목으로 아동문학을 쓰지만 가난한 아동이 처하는 현실의 리얼한 묘사에 그치고 이구조 역시 월사금 문제를 다루지만 빈부 문제를 첨예한 대립으로 그리지는 않는다. 빈자와 부자의 문제로 다룰 경우 당시 해체 수순을 밟은 카프와의 연계로 읽힐 가능성 때문이리라는 짐작도 가능하다. 현덕이 가난한 아동의 문제를 아동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 가능하다. 현덕은 낭만적으로나마 가난한 아동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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