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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25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19 - 24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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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 달의 『찰리』와 이수희의 『아버지가 없는 나라』는 각 주인공 윌리 웡카와 수희가 맺은 아버지와의 관계형성이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텍스트다. 이 두 텍스트의 공통점은 “아버지의 부재”라는 현상으로, 부모가 자녀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버지가 부재하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치는 것이 아닌 독립적인 주체가 되는데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다. 윌리에게 아버지는 어머니의 부재라는 어린 시절과도 뭉뚱그려져 두 역할을 다 감당하는 존재로 비춰진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이 세상과 맺는 관계의 방식으로 아들을 대함으로써 갈등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아들이 일찍 독립하게 되는 상황을 낳게 한다. 아버지가 떠나버린 자리에 다시 돌아온 윌리는 아버지의 부재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성장하게 되지만 결국 아버지의 부재라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임을 깨닫게 된다. 그때 초콜릿 공장의 후계자를 모집하게 되면서 찰리를 만나게 됨으로써 자신의 아버지와도 재회를 하게 되고 찰리의 가족과 새로운 가족관계를 조성함으로써 조화로운 성장의 길을 가게 된다. 수희에게는 아버지의 부재가 어머니의 여성성의 결핍이라는 면과 결부되어 있다. 아버지를 집에 붙들어 둘 수 없는, 그래서 새로운 또 하나의 가정을 꾸리게 하는 요인이 된 것은 어머니에게 결핍된 여성성 때문이라고 어린 수희의 눈에 비쳐진다. 분칠을 하는 작은어머니에게서 느끼는 야릇한 향수는 어머니에 대한 향수다. 어머니가 한 집에 같이 살고 있음에도 어린 수희가 작은어머니에 대해 그렇게 느끼는 것은 작은어머니가 가진 여성성이 곧 모성으로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수희는 친어머니에게 분을 바르고 치장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것이 곧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와 같이 살 수 있게 해주는 기폭제가 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이다. 더불어 아버지가 부재하는데도 그곳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아버지의 명령, 통제를 벗어나 주체적으로 서고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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