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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 동화와 번역 동화와 번역 제25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39 - 17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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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나날이 활발해짐에 따라, 곧 한국에서도 중국의 다양한 전래동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중국 전래동화 수용은 중국을 대표하는 전래동화부터 수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텐데, 중국을 대표하는 전래동화로 손꼽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백사전』이다. 「백사전」은 중국 4대 민간전설 가운데 하나로,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백사전」은 전래동화 고전소설ㆍ경극ㆍ연극ㆍ드라마ㆍ영화 등으로 다양하게 재화될 만큼, 중국인들로부터 널리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전설이다.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중국 민간전설 「백사전」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수용되고 변모해 왔는지를 고찰해본 뒤, 중국과 한국에서 출간된 전래동화 『백사전』의 양상을 각각 살펴보고자 한다. 「백사전」의 주인공 백낭자는 예전에 악한 뱀 요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점차 선한 여성의 이미지로 변모하였다. 백낭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아름답고 온화한 여인의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고, 점차 남성 중심적 봉건제도에 맞서는 강인한 여성상으로 형상화되었다. 특히 당대(當代)에 이르러서는 소청․허선 등과 조직적으로 봉건제도에 맞서 투쟁하는 무산계급 여성의 모습으로 형상화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는 중국에 널리 알려져 있는 전래동화 『백사전』 가운데 재구성의 타당성과 자체적인 작품성을 고려하여 지식출판사에서 출간된 장문(張文)의 그림책 『백사전』을 기본 검토 대상으로 선정하여, 중국에서 출간된 전래동화 『백사전』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중국과 한국에서 출간된 전래동화 『백사전』의 양상을 각각 살펴본 결과, 중국에서 출간된 전래동화 『백사전』은 민간전설 「백사전」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여성주의 및 반봉건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가치관을 잘 녹여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한국에서 출간된 전래동화 『백사전』은 명나라 시대 혹은 그 이전 시대의 판본과 유사한 내용을 택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에 따른 새로운 가치관을 수용하지 못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민간전설 「백사전」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가치관을 수용하며 변화해 왔고, 그로 인하여 오늘날까지도 다양한 장르로 재화되면서 인민들로부터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었다. 따라서 중국 민간전설 「백사전」을 전래동화화함에 있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 독자들이 살고 있는 시대의 가치관을 잘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민간전설 「백사전」의 전래동화화는 민간전설 「백사전」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어린이 독자들이 살고 있는 시대의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옛이야기에는 계승해야 할 점과 수정을 요하는 점이 모두 존재한다. 중국 민간전설 「백사전」의 전래동화화에 있어서도 계승해야 할 점과 수정을 요하는 점을 명확하게 구분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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